스포츠 토토와 온라인 카지노에도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스포츠 토토로 시작한 각종 사이트들이 치열한 영업 경쟁을 펼치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미니게임. 그 시초는 네임드 사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임드 사다리게임은 스코어 중계 사이트인 '네임드(named.com)'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턴트 게임으로 간편한 게임 룰과 디자인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역사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네임드 사다리가 유명해지자 너도 나도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이를 모방한 미니게임들도 생겨나며 그야말로 미니게임 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뒤로 파워볼을 이용한 파워볼 사다리, 각종 카드를 이용한 미니게임등 여러가지 게임들이 생겨났으며, 이에따른 문제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네임드사다리'>
많은 업체에서 '제2의 네임드 사다리'를 꿈꾸며 각종 미니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각자 자신들에게 맞춘 게임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미니 게임 먹튀가 시작됩니다. 자본력이 약한 업체에서 직접 개발한 미니 게임을 이용하다가 폐업하면서 먹튀로 이어지기 일쑤였고, 그렇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각종 미니게 임과 먹튀 사이트들. 유저들은 안전한 미니 게임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로투스 게임, 엔트리 게임 등과 같이 '네임밸류'있는 게임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삼성, 애플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니 게임에도 브랜드가 중요해진 시대가 도래한 것이었습니다.
빅브랜드 미니 게임을 내건 업체들의 인기는 한동안 쭉 이어졌습니다. 짧은 게임 시간으로 엄청난 회전력을 자랑하는 미니게임으로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미니게임 세계에도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미니 게임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던 먹튀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단시간에 엄청난 회전력을 통해 먹튀를 할 수 있는 사이클도 그만큼 줄어들었기에 먹튀 사이트에게 미니 게임은 양봉 업자의 벌집과도 같았습니다.
이제는 너도 나도 인기 카지노 게임을 런칭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식으로 카지노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닌 복사본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자본이 부족한 먹튀 사이트들은 적은 투자로 유저들을 모으고 싶어했고 그렇게 카피 사이트를 운영하며 먹튀를 하기 시작합니다. 김영숙 부띠끄 같이 지독한 먹튀사이트.
정식 서비스가 아니었기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게임머니가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게임 결과와 다르게 결과가 처리된다거나 정식 서비스와 다른 화면이 나온다거나 하는 문제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그것을 눈치 채기에는 먹튀 사이트의 수법은 그 이상이었기에 먹튀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런 브랜드 카지노를 서비스하는 업체 중에선 정식 게임이 아닌 곳이 분명 존재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일반 이용자들은 알아 내기가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정식 서비스인지 카피 서비스인지 알아내야만 합니다. 당연하게도 카피 서비스라면 먹튀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 1% 확률이라도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피해야 합니다.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먹튀 센서에선 이러한 검증까지 모두 진행합니다. 우리 먹튀 센서에 등록된 보증 업체는 이러한 검증이 모두 완료된 업체만 등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