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는 왜 생겨 났을까요?
우리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먹튀 사이트, 그들은 어디에서 탄생했고 어디에서 왔을까요?
기억을 더듬어 과거로 떠나보겠습니다.
아마 2006년 즈음, 필자는 처음으로 사설 스포츠 베팅 사이트를 접했습니다.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단촐한 사이트 디자인에 등록되는 경기도 그리 많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도박 산업이 불법이기에 대부분의 이용자는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조용하게 이용을 했었습니다.스포츠 베팅을 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BET365가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한국의 스포츠 베팅 역사도 이에 못지 않게 오래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점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음지에서 자라나는 한국의 도박 산업은 발전이 더딜 뿐만 아니라 해외의 도박 업체들과 다른 방향으로 성장했습니다.
1. 우리나라 스포츠 베팅 사이트의 초창기
전국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던 <바다 이야기>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도박 산업은 점점 음지로 숨어 들었습니다.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슬롯 게임장과 성인PC방은 모두 영업을 중지하였고, 오락 거리를 잃어버린 유저들은 다른 아이템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떠오른 종목이 스포츠 베팅이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보급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과 잘 맞아 떨어져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많은 유저들이 스포츠 베팅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2. 급속도로 성장하는 스포츠 토토 사이트
지금은 인터넷을 조금만 할 줄 알아도 각종 스포츠 종목에 대한 정보나 스포츠 베팅에 관한 내용을 얻기가 쉽지만, 그 시절에는 정보도 제한적이고 베팅에 대한 노하우도 없을 시대 였기에 유저들이 이익을 취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포츠 토토 사이트의 수익도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경기 업데이트, 충전과 환전만 원활하게 처리한다면 사이트는 잘 굴러갔으니 말이죠. 이렇게 끌어들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각종 이벤트들이 생겨나고 유저들의 입소문을 탄 메이저 사이트들이 하나둘 등장합니다.
3. 야 너두? 어 나두!
너도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에 수많은 토토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토토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확보 할 수 있는 만큼 현금을 끌어와 영업을 하는 사이트가 있는 반면, 무일푼으로 시작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났습니다. 무리한 운영으로 한달도 버티지 못하며 문을 닫는 업체도 많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는 대부분 오프라인을 통한 지인 영업이었으므로 먹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말이죠.
4. 일확천금을 꿈꾸다. 그리고 인터넷.
하룻밤 꿈처럼 사라진 일확천금의 기회는 이들을 변질하게 만들었을까요? 서서히 먹튀 사이트들이 생겨납니다. 알게모르게 존재했던 먹튀 사이트들의 소문은 사람들의 입을 타고 금방 전파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프라인 영업으로는 한계를 느낀 먹튀사이트 들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 정보의 다양화로 인해 오프라인을 벗어나 온라인으로 확장했고, 더욱 전문적인 방법으로 유저들을 모으고 먹튀를 일삼기 시작했습니다. 정정당당한 승부보다 그저 쉽게 사람들의 돈을 뽑아먹을 궁리만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인터넷은 기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먹튀를 하는 것은 그들에겐 전혀 죄의식조차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먹튀 사이트는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제갈량도 불알을 탁!치고 놀랄 정도로 다양한 방식으로 먹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먹튀 사이트들은 정당한 승부보다는 유저들의 피를 빨아먹는 먹튀를 자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존재를 항상 의식하고 조심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먹튀 센서는 아니 먹튀 센서 뿐만 아니라 먹튀검증을 하는 수많은 검증 커뮤니티를 통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이 검증된 사이트를 이용 하는 것과 사이트 이용 전 최소한의 먹튀 검증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안전한 베팅을 위하여 먹튀센서는 오늘도 먹튀 예방에 앞장 서겠습니다.
먹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먹튀센서의 먹튀 검증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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